라프로익 10년 가격 맛 어울리는 음식
라프로익 10년 소개
라프로익 10년은 라프로익(Laphroaig)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에 있는 라프로익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이다. 라프로익은 1815년 도널드와 알렉산더 존스턴 형제가 설립했다. 라프로익은 스코틀랜드어로 '넓은 만의 아름다운 습지’라는 뜻이다. 라프로익은 피트 3 대장으로 불리는 아드벡(Ardbeg), 라가불린(Lagavulin)과 함께 아일라 위스키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라프로익 10년 유래
라프로익 10년은 라프로익 증류소의 핵심 라인업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다. 버번 오크통에서 10년간 숙성된 후 병입되는데, 독특한 피트 향과 바다 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아일라 섬의 거친 자연환경과 토프(Turf)라고 부르는 건조한 풀을 사용하여 보리를 말리는 방식 때문이다.
토프에는 해초와 같은 바다의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향이 보리에 스며들고, 그 보리로 만든 위스키에도 영향을 준다. 라프로익 10년은 2019년 Jim Murray의 위스키 바이블(Whisky Bible)에서 최고의 싱글몰트 스카치 10년 & 언더 부문에 선정되었다.
라프로익 10년 가격
라프로익 10년은 현재 국내에서 약 9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직구 사이트인 마스터 오브 몰트(Master of Malt)에서는 700ml 병을 38.95 파운드(약 6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라프로익 10년은 일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없으므로, 피트 위스키의 대명사를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인터넷 쇼핑이나 전문 술집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라프로익 10년 맛
라프로익 10년 맛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 색상: 황금빛
- 향: 강렬하고 스모키한 피트 향, 바닷물과 해초의 솔티한 향, 감초와 바닐라의 달콤한 향, 후추와 시나몬 같은 향신료의 매운 향
- 맛: 강렬하고 스파이시한 과일 향, 짭짤하고 쓴 바다의 맛, 달콤하고 부드러운 캐러멜과 바닐라의 맛
- 피니시: 길고 건조하며 스모키한 피트 향과 바닷물의 솔티함이 지속된다.
라프로익 10년은 파워풀하고 터프한 개성을 가진 위스키이다. 아일라 위스키 특유의 스모키하고 피트 한 향과 함께 바다 향이 치고 들어오는데, 그 향이 은은하게 퍼지기보다 마치 지뢰가 터지듯 입 안에서 폭발하듯 느껴진다. 'Love or Hate, There is no in Between’이라는 라프로익 광고 문구가 대변하듯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위스키이다.
라프로익 10년 어울리는 음식
라프로익 10년과 어울리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 치즈: 강렬한 맛과 잘 어울리는 치즈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로크 포르(La Roquefort), 스틸턴(Stilton), 고르곤졸라(Gorgonzola) 등이 좋다.
- 해산물: 바닷물과 해초의 솔티함을 잘 반영하는 해산물을 곁들인다. 예를 들어 연어(Salmon), 굴(Oyster), 게(Crab) 등이 좋다.
- 디저트: 다크 초콜릿, 타르트, 크렘 브륄레 등의 진한 디저트와 함께하면 맛의 대비가 더해진다.
맨트
라프로익 10년을 마시고 남은 맨트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차: 맨트를 홍차나 허브차에 넣어서 마시면 위스키의 향과 맛을 잔잔하게 느낄 수 있다.
- 요구르트: 맨트를 요구르트에 섞어서 먹으면 단맛과 신미가 잘 조화된다.
- 샐러드: 맨트를 샐러드 드레싱에 사용하면 과일과 야채의 신선함을 더욱 살릴 수 있다.
마무리
라프로익 10년은 피트 위스키의 대명사로, 강렬하고 스모키한 향과 맛을 가진 위스키이다. 아일라 섬의 거친 자연환경과 토프를 사용한 말림 방식이 그 특징을 만들어낸다. 호불호가 갈리는 위스키이므로, 피트 위스키에 익숙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치즈, 해산물, 디저트 등과 함께하면 더욱 즐길 수 있다. 맨트를 활용하여 차, 요거트, 샐러드 등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